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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달 탐사선 라디 무덤, 달 서쪽 가장자리서 발견…마지막까지 임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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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 발사된 정찰 궤도 탐사선 라디의 무덤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난 9월 발사한 달 정찰 궤도 탐사선 라디의 충돌 흔적이 포착됐다"며 라디의 무덤 사진을 선보였다.

나사에 따르면 사진 속 라디의 무덤이 위치한 곳은 달 서쪽 가장자리에 있는 크레이터 '선드맨 V' 인근이다. 이 지역에는 당시 추락의 충격으로 약 3m 넓이의 작은 크레이터가 생겼다. 실제 라디의 사이즈는 세탁기 정도 크기에 달한다.

이 사진에 대해 라디 프로젝트 매니저는 "라디의 무덤을 찾아내 매우 기쁘다. 공개된 사진은 라디의 추락 전후를 합성해 만든 이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간 라디는 달 대기층의 화학 성분과 먼지 입자를 분석한 자료를 수십만 건 보내왔다"며 "달과 충돌해 운명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달 탐사선 라디 무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달 탐사선 라디 무덤, 우주로 진짜 갔구나" "달 탐사선 라디 무덤, 라디 수고했어" "달 탐사선 라디 무덤,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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