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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전단이 어제 서울 도심에 대량으로 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18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역 근처 19층 건물 옥상에서 전단 4000여장이 뿌려졌습니다.
전단엔 박근혜 대통령을 '광녀'로 표현한 그림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달 20일, 광화문에서 뿌려진 것과 같은 전단입니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선 박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에 비방하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박 대통령을 비방하기 위해 전단을 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빌딩 근처 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인은 이미 자리를 뜬 이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법상 전단지 배포 자체만으로 형사입건을 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빌딩 관리인의 허가 없이 건물에 들어간만큼,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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