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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스 12] 대통령 비하 전단 또 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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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내용의 전단이 도심에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 18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역 근처 19층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광녀(狂女)’로 표현한 그림이 담긴 전단 4000여장이 뿌려졌다. 현행법상 전단 배포만으로는 형사 입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찰은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용의자를 입건할 방침을 세우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전단이 어제 서울 도심에 대량으로 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입건할 방침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4시 18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역 근처 19층 건물 옥상에서 전단 4000여장이 뿌려졌습니다.

전단엔 박근혜 대통령을 '광녀'로 표현한 그림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달 20일, 광화문에서 뿌려진 것과 같은 전단입니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선 박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에 비방하는 문구가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박 대통령을 비방하기 위해 전단을 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빌딩 근처 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인은 이미 자리를 뜬 이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법상 전단지 배포 자체만으로 형사입건을 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빌딩 관리인의 허가 없이 건물에 들어간만큼,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이채림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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