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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베 "북한, 일본인 납치 피해 조사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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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30일 밤 북한이 수십 년 전 납치한 일본인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북일 회담의 일본 대표단장인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 측이 과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새로운 각도에서 조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일본 측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조사위원회가 일본 대표단에 전한 말을 인용해 북한은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 일본인 납치에 개입한 "특수기관들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통은 북한이 일본 측에 납치와 관련해 어떤 새로운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교도 통신이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관방장관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북일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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