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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문수, 국회의원에 막말 "당신들이나 똑바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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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개헌 논의에 부정적 입장 피력]

머니투데이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포럼뉴코리아 초청 조찬강연을 하고 있다.뉴포럼코리아는 건국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뿌리내린 국가로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선진국을 뛰어넘어 통일한국을 지향하기 위해 설립됐다. 2014.10.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개헌론을 비판하며 "국회의원 당신들이나 똑바로 하라"고 독설을 날렸다.

김문수 위원장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 뉴코리아’ 초청 강연에서 "국회에서 요즘 개헌에 대한 논의가 많다"며 "대통령제는 안 된다고 하는데 뭐 어쩌겠다는 건가라며 쓴소리를 했다.

김 위원장은 보수혁신위에서 국회의원들의 국무위원 겸직 금지 방안이 보류된 것에 대해서도 "토론을 해보니 (현직)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자꾸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한다"면서 “100가지를 쥔 사람이 1가지를 더 쥐려고 국민들의 소리는 안 들리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현직 의원들과 (국회의원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생각이 완전 반으로 나눠진다"며 "현직 의원들은 자기들의 무엇이 문제인가 하는 부분에서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 많이 설명하는데 못 알아듣는다"고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 나라의 모든 문제에 대해 남은 내 삶을 온전하게 나라를 위해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며 “마지막 내 삶을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게 하고, 지금까지 헌정 역사와 한강의 기적을 이제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의 기적으로 만드는데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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