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과학기술대학 김진경 총장은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 전화통화에서 "학생 4명이 지난달부터 스위스의 취리히 응용과학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우리 평양과기대 대학원 학생들이 스위스의 취리히 유니버시티 오브 어플라이드사이언스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연구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응용화학과 정보통신 등을 전공으로 택했으며 2년의 석사학위 과정을 1년 만에 마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장은 다른 학생들도 다음달 초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과 스웨덴 웁살라 대학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남북 첫 합작대학으로 개교한 이 대학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있다. 북한에선 유일하게 인터넷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는 게 미국의 소리 방송의 설명이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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