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25일 오전 예약 재개
LG유플러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경쟁사 가입자를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81만원대로 예상되는 아이폰6 최저가 모델을 “70만원대에 팔겠다”고 공언했다. 선 보상 프로그램인 ‘제로(0) 클럽’을 내놓고 최대 ‘공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이폰5 사용자라면 이를 LG유플러스 측에 중고로 팔고, 아이폰6의 향후 중고 가격까지 합산해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6를 18개월 뒤 돌려주는 조건이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시 전용 8핀 케이블 등 액세서리를 50%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2장 증정하고, 휴대전화 보험금을 50% 할인해준다.
KT는 잔여 할부금 면제 프로그램인 ‘스펀지 플랜’을 통해 아이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15%(18만원)까지 할인해준다. KT용 아이폰6는 서울·경기 30여개 다이소 매장의 자동판매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제조사들도 아이폰6 출시에 맞서 최신 단말기 가격을 5만~10만원 내렸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4’, ‘갤럭시S5’ 등에 지급하는 단말기 장려금도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초 ‘갤럭시노트 엣지’를 국내에 출시하며 맞불을 놓는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오른쪽 면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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