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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금값, 달러 강세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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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22일(현지시간)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6.20달러, 0.5% 내린 온스당 1245.50달러에 체결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안정으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게 이날 금값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0%를 약간 웃돌고, 직전월(8월)의 0.2% 하락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음식 가격이 상승하고 주택 비용도 늘었으나 에너지 비용 하락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사실상 제로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 연준의 물가 목표는 연율로 2.0%다. 지난달 CPI는 전년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시장 전망치인 1.6% 상승을 소폭 웃돌았지만 지난 8월의 1.7% 상승과 같았다.

한편 은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센트, 2.2% 내린 온스당 17.16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채원배특파원 cw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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