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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희생자 위령탑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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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늘 성수대교 붕괴 사고 20주기 위령제가 성수대교 북단 위령탑에서 열렸다.

위령제는 성수대교 사고 희생자 유가족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동구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식에서는 정원오 구청장과 구청간부 30여명이 위령비를 참배하고, 이후 유가족으로부터 위령제에 관한 불편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성동구는 20일과 21일 이틀을 희생자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구청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 게재·성동 IPTV에 추모 메시지를 송출해 구민이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유가족만 참석해 진행했던 추모 위령제를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바꿨다. 위령탑과 인근 녹지를 정비하고, 주변에 관리 요원도 배치해 안전 문제에 대비했다.

한편 '성수대교 붕괴 사건'은 지난 1994년 10월 21일 오전 성수대교 상판이 무너지면서 출근길 차량이 추락해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던 사고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위령제 열렸구나"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수대교 붕괴 20주기 위령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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