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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정은에 이어 고모 김경희 투병설도 다시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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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심장 전문의 입북” 주장 제기...정부 “확인된 바 없어”

뉴스1

김경희 자료사진 (스카이 뉴스 마크 스톤 기자 트위터/@Stone_SkyNews)© News1 2013.07.30/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 이어 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 전 노동당 비서의 투병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2일 국내 매체들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미국 국적의 심장 전문의가 김경희의 치료를 위해 평양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의사는 재미교포로 현재까지 북한에 머물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여동생이자 지난해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기도 한 김경희는 지난해 말 부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심혈관계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약 한달여간 잠행을 거듭하며 통풍설, 발목 피로골절설이 도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잠행은 '통풍'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 의사의 입북이 김 제1비서의 건강과는 다른 문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김 제1비서의 건강 문제로 외국 의사들이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전언도 나온 바 있어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파악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경희의 건강 관련 소문에 대해 "확인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김경희가 장성택의 처형을 기점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는 등 사실상 권력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경희는 현재 정치적으로는 존재감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사망 보도가 나오기 전까진 북한 매체에서 김경희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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