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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부자감세 없다고?" 박영선, 김무성에 맞짱토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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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전액삭감'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되돌릴 것…유가족과 24일쯤 국회에서 만날 예정"]

머니투데이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뉴스1제공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2일 "부자감세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맞짱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서민증세, 부자감세(논란이) 뜨겁다. 김무성 대표가 부자감세가 없었다고 주장해 서민증세를 더 주목받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과표 2억원 초과기업 법인세가 인하되면서 재벌 현금과 단기자산 급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법인세 인하 이후에 10대 대기업 현금 및 단기자산은 2010년 40조에서 2013년 59조원으로 늘어났다"며 "결국 이런 세수 부족분이 담뱃세, 자동차세, 주민세를 안 올릴 수 없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재정 파탄을 서민증세로 막겠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경로당의 냉난방비 (예산) 603억원이 전액 삭감됐다"며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은 2008년 (당시) 민주당이 제안해서 만들어졌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삭감한 것을 우리가 되돌렸다. 새정치연합이 올해도 챙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선 "어제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며 "모레(24일)쯤 국회에서 집행부와 만남을 예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지금 해야할 일은 청와대의 거수기를 자처하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법 제정이 될 수 있도록 진전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범 한정수 기자 socool@mt.co.k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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