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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준양 신부,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 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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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준양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박준양 신부(49·요한)가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는 주한 교황대사관이 지난 13일자 공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주교회의에 전해왔다고 17일 밝혔다.

박준양 위원의 임기는 2014년 7월 26일부터 5년이다.

국제신학위원회는 교황청 신앙교리성 산하 위원회다. 교황 바오로 6세가 제1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정기총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1969년 4월 11일 설립했다. 가톨릭 교리와 관련한 현안들을 검토해 교회의 입장을 정립하는 임무를 맡는다. 위원장은 신앙교리성 장관 추기경이 당연직으로 맡는다. 현 위원장은 게르하르트 루드비히 뮐러 추기경이다.

박준양 신부는 1965년생으로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2004년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07년부터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 신학위원을 맡고 있으며 올해 2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로 임명됐다.

박 신부는 주교회의와의 통화에서 "FABC 신학위원회에서 활동한 것을 감안해 아시아 교회의 신학자들을 대표하는 의미로 임명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번에 임명된 위원단에 아시아 신학자 3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연구해 온 '아시아 신학'의 전망을 세계 교회의 차원으로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교황청 위원으로는 김희중 대주교(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위원·종교간대화평의회 위원), 박영식 신부(성서위원회 위원), 이성효 주교(문화평의회 위원), 염수정 추기경(성직자성 위원·인류복음화성 위원), 최현덕 교수(문화평의회 자문위원), 신정훈 신부(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자문위원)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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