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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현대證, 노조와 인적 구조조정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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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간 협의 통해 400명선으로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이 2일 오후 천막 농성 중인 이동열 노조위원장을 방문해 교섭을 거듭한 끝에 구조조정의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다.

현대증권 노조는 최근 진행 중인 구조조정에 반대해 천막농성과 단식투쟁을 진행해 왔다.

현대증권 노사는 구조조정 인원을 약 400명선으로 마무리하고, 성과향상 프로그램 도입과 부장직급 연봉제 도입에 합의했다.

또 인사제도 개선방안으로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희망퇴직 확정자들에 대한 추가 보상 등을 논의함으로써 노사 간에 불신을 털고 상생경영에 적극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노조는 단식 투쟁과 천막농성을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 극적 타결은 그동안 반목하던 현대증권 노사관계를 종식시키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새로운 노사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경 기자 ik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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