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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현대차 노조, 올 들어 두 번째 주말 특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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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조가 30일 올 들어 두 번째로 주말특근을 중단했다. 올해 노사 임금협상 시작 이후 두 번째 주말특근 거부다.

현대차는 원래 1조 조합원 1만3000명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2조 1만여명이 오후 3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근무해 왔다. 현대차는 노조의 특근 거부로 차량 2900여대의 생산 차질, 700여억원의 매출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는 앞서 두 차례의 부분파업도 벌였다. 이에 따라 누적 생산 차질도 1만4800여대, 3200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노조는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기본급 대비 8.16%(15만9천614원)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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