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 비...중부 200mm 이상 폭우

[앵커]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북 청도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서울은 흐리기만 하네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서울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이 흐립니다.

옅은 안개가 껴 있어서 가시거리도 7km 정도로 시원치 못합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지만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북부는 오늘까지는 비 예보가 없고요.

빗방울만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26도로 벌써 어제 최고기온을 넘어서서 오히려 후텁지근한 느낌이 강한데요.

남부지방은 오늘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북 청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제주 산간과 제주 서부와 남부는 호우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에 그 밖의 남부와 충남까지 확대되겠고요.

밤에는 중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남부 뿐 아니라 중부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모레까지 중부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으로 200밀리미터가 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50에서 15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에도 국지적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강하고 요란하게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의 경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오지 않는 서울은 낮 기온 28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 광주 26도, 대구는 27도로 남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남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점차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는 전국이 반짝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반포대교 남단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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