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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美캘리포니아 집값 '천정부지'…전국 톱10에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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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톱(Top) 10' 지역에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샌프란시스코 광역권,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등 주내 5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2분기 전국 단독주택 중간값을 조사한 결과, 캘리포니아 북부 '실리콘 밸리' 지역인 새너제이가 평균 89만9천500달러(9억2천만 원)로 1위에 올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광역권이 76만9천600달러(7억9천만 원)로 2위를, 캘리포니아 남부 대표적인 '부촌'(富村)인 오렌지 카운티가 69만1천900달러(7억1천만 원)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 중간값은 50만4천400달러(5억2천만 원)로 5위에, LA 카운티는 42만300달러(4억3천만 원)로 9위에 각각 진입했다.

특히, 신흥 개발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LA 동부 리버사이드 카운티·샌버나디노 카운티 등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와 텍사스 오스틴보다 높은 23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2분기 전국 단독주택 중간값은 21만4천달러(2억2천만 원)로 전년 동기보다 4.4% 상승했으나, 이는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소폭으로 오른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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