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최민식, 이순신을 만나다…특별영상 공개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

영화 ‘명량’이 개봉 첫날 높은 예매율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카리스마를 지닌 성웅 이순신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30일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명량’의 영상은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진심 어린 이야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민식은 “굉장히 부담이 앞섰지만 한 번 표현해 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궁금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군난 속에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관철시키고 결국에는 승리로 전쟁을 이끌었을 때 도대체 이순신 장군의 무엇이 그런 엄청난 추진력과 신념을 갖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식은 “과연 이분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정말 어떤 판단을 하셨을까? 이분이 바라보는 왜군에 대한 눈빛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막연했던 느낌과 어려움에 대해 전했다.

그는 “가공의 영혼이 아니었기에 이순신 장군의 표정은 어땠을까, 내가 맞게 표현한 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정말 외로웠다. 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작업을 했다”는 말과 함께 영화 촬영 현장 속 온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한 모습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여느 상업영화를 대할 때와는 사뭇 다른 마음가짐이었다.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이투데이/온라인뉴스팀 기자(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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