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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동통신 소비자 피해 LGU+ > KT > SKT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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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재필] 지난해 이통3사의 이동전화 서비스 관련 피해 구제는 LG유플러스 사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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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사진=KT,LG유플러스,SKT)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접수된 이동통신 3사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건수를 조사한 결과 총 667건으로 전년 대비 6.9%(43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피해구제 667건 중 '계약내용 불이행' 피해가 44.1%(2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화품질·인터넷연결 상태 불량'이 15.7%(105건), '요금 과다청구'가 14.5%(97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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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소비자원



가입자 100만 명당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가장 많은 통신사는 LG유플러스(21.4건)였고, 뒤를 이어 KT(11.6건), SK텔레콤(10.0건)의 순이었다.

피해유형에 따른 통신사별 피해구제 현황을 살펴보면 LG유플러스의 '계약내용 불이행' 피해가 56.4%(128건)로 가장 높았으며, '통화품질' 관련 피해 비중은 KT가 21.5%(38건)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계약내용 불이행' 피해는 통신요금 청구내역을 확인하고서야 계약이 약정대로 이행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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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소비자원



반면 피해구제 처리 결과, 환급·배상·계약해제 등 보상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이통 3사중 LG유플러스가 59.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계약서에 작성된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계약 후에는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청구내역을 살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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