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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미얀마 정부, 한국인 소유 폐쇄 신발공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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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신화=연합뉴스) 미얀마 정부가 최근 문을 닫은 한국인 소유 신발공장을 노동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미얀마 관영 영자지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미얀마 노동고용·사회보장부가 '마스터 스포츠 풋웨어' 신발공장을 공장폐쇄 사전 미통보 등 4가지 혐의로 고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혐의에는 노동자 임금 관련 서류 및 노사계약합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5월치 사회보장비를 내지 않은 것도 포함됐다.

1년 전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문을 연 '마스터 스포츠 풋웨어' 신발공장은 지난달 말 자금난 등을 이유로 문을 닫았다.

공장 폐쇄로 노동자 757명은 6월 임금 6천500만 차트(6천889만원)와 실직 보상금 1억3천만 차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미얀마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지난 17일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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