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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경호, 희귀병 투병 고백 “병세 숨기고 가수 활동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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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김경호가 과거 희귀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는 한류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 김경호, 동방신기 유노윤호, 비스트 윤두준·양요섭·손동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경호는 “과거 대퇴부 무혈성 괴사를 앓았다”며 “혈액공급이 차단돼 뼈가 썩는 병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경호는 “8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런데 병을 숨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모습이 알려지면 불러주지도 않고 가수를 그만 둬야 할까 두려운 마음에 숨기고 공연을 했다”며 “병세가 많이 진행돼 결국 무대에서 8집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경호는 “그런 희귀한 병이 있는지도 몰랐다”며 “공연을 하다 갔더니 의사 선생님에게 ‘이러다 죽는다’는 말을 들었다. 인대 21줄 연결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경호의 팬은 “오빠(김경호)가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고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했다. 오랫동안 공연을 하면 몸을 바들바들 떨더라”라고 밝혔다.

김경호의 팬은 “콘서트가 끝나고 오빠와 마주쳤는데 웃으면서 사인해주겠다고 하더라”라며 “오빠가 ‘공연을 끝낸 직후라 몸이 떨려서 사인을 예쁘게 못 해줄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러고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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