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포털 줌닷컴, 시간순 글쓰기 ‘타임트리’ 선보여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www.zum.com)이 ‘타임트리’(http://timetree.zum.com)란 독특한 글쓰기 서비스로 국내 포털 3위 입지 강화에 나선다.

운영사인 줌인터넷은 타임트리 서비스에 대해 3개월간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치고 공개 테스트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타임트리는 사용자가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사진, 글, 영상을 시간 순으로 기록할 수 있는 타임로그 서비스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른 사용자와 함께 글을 정리할 수 있어 혼자 글을 쓸 때 보다 더 풍부한 내용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럴드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타임트리는 지난 1월 시작된 비공개 테스트 이래 현재까지 900여개의 ‘타임트리’(주제)에 ‘타임로그’라고 불리는 1만8000여 개의 콘텐츠가 생성됐다. 이런 클로즈 베타의 성공적인 반응에 힘입어 더 많은 개선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서 오픈 베타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타임트리에서는 매년 바뀌는 우리나라 입시 제도, 연예인 열애설 등 시사와 스포츠, 연예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을 잇다. 흐름을 보다’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한 주제를 한 번에 조망하는 데 유리하다.

줌닷컴은 타임트리 활성화를 위해 초대 에디터인 ‘타임 프로듀서’를 이달 다섯째 주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타임 프로듀서’에게는 3개월 간 타임트리 콘텐츠 선택, 삭제, 줌닷컴 메인 등극 등 편집 권한을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또한 시사 주제에 특화된 ‘시사 타임 프로듀서’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줌인터넷 정상원 부사장은 “인터넷에 산재해 있는 수많은 단편적인 정보들을 시간 순으로 엮을 때 의미 있는 정보로 재탄생 할 수 있다”며 “시간 순으로 정리된 정보가 필요할 때 ‘타임트리’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새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타임트리는 PC와 안드로이드용 앱, 모바일 웹을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회사측은 iOS용 앱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