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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여객선 침몰] 44명 출금, 카톡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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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노컷뉴스

진도=윤성호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 수사본부는 승선원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탑승자들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중인 합동수사본부는 21일 세월호 선원 4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였다.

항해사와 기관사 등 핵심 선원으로 사고원인과 사고 발생 당시 대피를 제대로 유도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특히 침몰직전에 선원들이 함교에 모여 승객보다 먼저 탈출을 모의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금명간에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도 했다.

탑승객 4백 수십명이 사고 당시에 주고 받은 카카오톡 문자 메세지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분석작업이 끝나면 사고 당시 상황을 추론해 수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탑승객들이 사고 징후를 인지한 시점에서부터 안내방송을 비롯한 구난 대책 등 당시 배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를 밝히는 작업이라는게 수사본부의 설명이다.

수사본부는 또 세월호 운영과 구조변경 등의 적법성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다.

이를 위해 세월호 선주와 주요 참고인 등 4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선박 구조변경 작업을 했던 조선소와 선박 안전검사를 담당했던 선급협회 등 관련자 20명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속했다고 밝혔다.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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