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011편, 공항측 유도 잘못..인명피해 없어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사진제공=대한항공)© News1 류종은 기자 |
대한항공 A380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러스(LA) 국제공항에 착륙한 후 게이트로 이동하다 공항 조명시설에 날개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KE011편(A380-800)은 16일(현지시각) 오후 2시 50분께 미국 LA 국제공항에 착륙 후 공항 인도차량(Follow-me Car)의 안내를 받아 게이트로 이동 중 날개 끝의 라이트 커버 부위가 공항 조명시설과 접촉, 손상을 입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361명, 기장을 포함한 승무원 23명 등 총 38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정상적으로 하기한 뒤 항공기 점검과정에서 날개끝 하단 부분이 손상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A380 여객기를 보수하기로 결정하고 보항편을 대체항공편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LA발 인천행 KE012편은 10시간 40분 가량 늦게 운항을 재개했다. KE012편은 LA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10분 출발해 18일 오후 3시 2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항공기가 지연되면서 일부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환승 승객들에게 호텔 등 편의시설을 제공했다. LA국제공항과 대한항공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