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세탁세제 ‘스파크’가 저탄소상품 인증서를 11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수여받았다.
스파크는 저탄소상품 최종심의를 통과해 세탁세제로는 세계 최초로 저탄소상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의 저탄소상품 인증제도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탄소성적표지 2단계 인증제도다.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량화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은 제품이 3년 이내에 최소 탄소감축율인 4.2%를 충족할 경우 저탄소상품 인증을 받게된다.
스파크는 탄소배출량 인증 후 1년여 만에 탄소배출량을 최소 탄소감축율 기준보다 높은 6.8% 낮췄다.
애경은 빨래시 필요한 에너지의 86%가 따뜻한 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찬물에서도 똑같은 세척력을 발휘하는 세제를 개발해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은 2009년 2월부터 시작한 탄소성적표지 인증에서 총 35개의 제품을 인증 받아 국내기업 중 가장 많은 탄소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저탄소경영을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탄소 저감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친환경 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수여식에서는 스파크를 포함해 CJ제일제당의 햇반, 플무원의 유기농두부 등 총 9개 제품이 저탄소상품 인증서를 받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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