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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전효성·박한별·서인영·이하늬 등 ‘속옷 모델, 섹시 경쟁’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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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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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온 모델, 속살 경쟁…’

올 겨울, 속옷업체 모델들의 섹시 경쟁이 한창이다. 전효성·박한별·서인영·이하늬 등 그 면면도 화려하다.

좋은사람들 ‘예스’ 모델 전효성이 대표적으로, 최근 ‘2013 크리스마스 이너웨어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전효성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드와 그린 색상이 매치된 이너웨어 위에 카디건 한 장만 걸친 채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이밖에도, 보디가드 모델 박한별, 리바이스바디웨어 모델 서인영, 비너스 모델 이하늬 등이 ‘2013 겨울 언더웨어 화보’를 통해 자웅을 겨루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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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화보를 분석해보면, 볼륨 있는 가슴선과 복근, 허벅지 등을 과감하게 노출하는 파격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는 기존 스타급 모델들이 속옷 화보에서 직접적으로 몸매를 드러내기보다 뇌쇄적인 눈빛 등으로 어필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속옷 모델에 대해 소비자들이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한몫했다”며 “스타급 모델들의 완벽한 몸매는 특히 20∼30대 여성에게 ‘어너비 스타’로 어필하며 브랜드 매출도 오르게 한다”고 했다.

또 캐주얼 의류업체에서 속옷 브랜드를 속속 출시하면서, 기존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속옷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존 외국인 모델을 쓰던 업체들도 눈에 익은 연예계 스타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며 “속옷 업계의 ‘스타 마케팅’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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