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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포항 공식전 1800득점…K리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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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컵대회 포함 공식경기 1800호골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축구 최초다.

포항은 8월8일 2020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 미드필더 고영준이 동점골을 넣었다.

고영준은 프로 개인 첫 골을 포항 클럽 통산 1800번째 득점으로 기록했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지난 (7월 K리그1 13라운드 홈)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하긴 했으나 (홈구장) 스틸야드에 팬이 찾아준 이번이 진짜 데뷔전 같다. 팀을 연패 위기에서 구해낸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경제

포항 스틸러스가 컵대회 포함 공식경기 1800호골을 달성했다. K리그 사상 최초다. 고영준은 프로 개인 첫 골을 클럽 통산 1800번째 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골로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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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도 “고영준을 투입하면서 ‘반드시 (너한테) 기회가 온다’라고 말했다. 헤딩골 찬스까지 넣었다면 역전도 할 수 있었다. 마침 오늘 포항 1800번째 득점이라는 기념비적인 골로 프로 첫 득점을 했다. 앞으로 오랫동안 포항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하해줬다.

고영준은 “홈팬 앞에서 공격적인 모습 보여드리고 포인트도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정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줄텐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포항제철초등학교-포항제철중학교-포항제철고등학교를 나온 고영준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전제 조건을 완벽히 충족했다. 17·20세 이하 국가대표로 12경기에 나와 1골을 넣은 경험도 눈에 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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