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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잠비아전 역전 승을 거둔 선수단을 칭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 1차전에서 조소현과 이금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5-2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5분 조소현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38분과 47분 쿤다난자 레이첼, 반다 바브라에게 연속 실점해 리드를 내줬다.
후반에 한국은 박은선을 투입했고 13분과 17분 이금민의 연속골, 39분 조소현, 46분 박은선이 연속 골을 터뜨려 대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만족한다. 전반전은 내 생각엔 25분 동안 경기를 잘했다. 1-0이 돼 좋았지만, 2-0, 3-0이 됐어야 했다. 선수들이 경기 운영에 문제 없었다. 그 이후에 선수들이 뭉쳐서 경기를 했고 부상을 당했고 뒤로 물러서면서 경기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에 대해선 아주 행복하다. 왜냐하면 앞으로 플레이했고 고강도로 뛰었다. 우린 능동적으로, 긍정적으로 뛰어야 하고 그렇게 해야 어떤 상대를 만나도 승리할 기회가 있다. 승리를 가져온 다음에 팬들의 응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벨 감독은 더불어 "팬들이 경기를 보러 오셔서 선수들의 묘기를 즐기는 게 아니라 승리를 갖고 돌아가길 바란다. 하프타임에 이런 것에 대해 요구했고 선수들이 하프타임 이후 올바르게 반응했다. 난 좋은 경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기고 싶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 흐름을 바꾼 박은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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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은 "(박)은선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바꿨다. 그가 지난해 합류하면서 더욱 경기력을 끌어 올렸고 1년 간 노력했다"고 말했고 이어 "조소현과 이금민의 경기력도 좋았다. 후방에서 수비도 견고했다. 그래서 후반에 더 나은 경기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잠비아에 대해선 "잠비아가 피지컬과 스피드로 강하게 나서면서 전반전 중반 이후 우리가 경기 통제가 어려웠다. 후반에 우리가 이를 잘 대처해 통제를 잘 할 수 있었다"라며 "1-2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은 것 자체가 우리의 DNA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다가오는 월드컵에 아프리카 팀 모로코를 상대해야 한다. 벨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어떤 점을 파악했고 준비했는지 묻자 "잠비아의 강점은 역습이고 우리는 이를 일주일 동안 준비했다. 볼을 쉽게 뺏기지 않으려고 했다"라면서 "전반에 잔미바의 스피드가 잘 나온 것도 우리의 뒷공간이 드러났기 때문이고 우리가 뒤로 가는 플레이를 하면서 이를 자초했다"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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