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포스터 공개…4월 19일 첫 방송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하는 배우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류덕환 천호진 이정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스튜디오 피닉스·S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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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혜자와 손석구가 삶의 끝에서 피어난 두 번째 사랑을 그린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진은 21일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죽음 너머에서 다시 만난 인연들이 만들어갈 특별한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 분)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내를 다시 만난 낙준의 눈빛에는 해숙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난다. 그는 지금이 가장 예쁘다고 말하던 때와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한 사람만 바라보는 천국 최고의 '사랑꾼' 남편이다. 낙준의 다정한 눈길과 미소 위로 "내 곁에 당신이 있어서 참 좋다"라는 문구까지 더해져 설렘을 자아낸다.
영애(이정은 분)는 해숙을 부모이자 스승처럼 따르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가족은 있어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그런 영애에게 진정한 가족이 돼준 사람이 해숙이었다. 해숙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는 표정 위로 더해진 "사장님도 천국 갈 거예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몰라도 나한테는 착해요"라는 영애의 대사가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성을 암시한다.
천국지원센터장(천호진 분)은 셔츠와 조끼, 넥타이까지 전부 새하얗게 갖춰 입고 있다. 센터장은 천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을 꿰뚫고 있는 존재다. 천국 주민들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안내하는 그는 요주의 인물인 해숙을 예의주시한다. "천국은 영원히 사는 곳이 아니라 단지 머무는 곳이에요"라는 센터장의 설명은 그저 막연하게 상상만 해왔던 천국이라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목사(류덕환 분)는 회개가 필요 없는 천국에서 가장 한가한 사람이다. 만만치 않은 신도 해숙과 만났다 하면 이웃인지 원수인지 모를 관계로 얽히다가도 두 사람은 서서히 마음의 거리를 좁혀간다. 그는 "자매님이 오실 때마다 이번엔 또 뭘 같이 하게 될까 기대돼요"라며 해숙을 기다리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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