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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리뷰] '살인 쿵푸킥→퇴장' 중국 침몰! 월드컵 꿈 멀어진다...사우디에 0-1 패배, 최하위 탈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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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했다. C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은 21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패배했다.

중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장 위닝, 2선에 린 량밍, 차오 용징, 웨이스하오가 나섰고 3선은 왕 샹위안, 시에 윈넝이었다. 포백은 브라우닝, 가오 준위, 장 성룽, 리 레이가 구성했다. 골키퍼는 왕 달레이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1-4-1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알 부라이칸, 2선에 알 도사리, 알 도사리, 알 가메디, 알 주바이르가 나섰다. 허리는 야히야가 책임졌고 포백은 알 부사리, 카디쉬, 탐박티, 압둘하미드가 나섰다. 골문은 알라키디가 지켰다.

사우디아라비아 안방에서 펼쳐진 경기인 만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형세로 흘러갔다. 중국은 경기 초반 슈팅을 몇 개 때린 것 외에는 인상적인 장면이 없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알 주바이르가 때린 슈팅을 시작으로 중국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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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크게 기운 시점은 전반전 추가시간이었다. 볼 경합 과정에서 린 량밍이 카디쉬를 가격했다. 린 량밍의 살인 킥은 카디쉬의 얼굴을 가격했고 카디쉬는 즉시 쓰러졌다. 산소 호흡기까지 동원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고 카디쉬는 즉시 들것에 실려 나갔다. 린 량밍은 그대로 퇴장당했고 중국은 수적 열세에 놓인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수적 우위를 잘 이용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5분 만에 알 도사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더 몰아붙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전에만 10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1-0 승리로 끝났다.

중국이 7차전에서 패배하면서 2승 5패, 승점 6점으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4위 인도네시아, 5위 바레인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최하위다. 월드컵 본선 직행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다음 경기는 호주라 절대적 약세가 예상된다. 중국으로서는 9, 10차전 인도네시아와 바레인을 차례로 잡아내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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