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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승점 1점이 너무 아쉬운 주장 손흥민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아시아 수준 많이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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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이성필 기자] 홈 무승부는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진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혼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희찬(울버햄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놓쳤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처진 공격수 등 여러 위치를 바꿔 가면서 애를 썼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결과는 조금 많이 아쉬운 결과다. 저 자신에게도 실망스럽고 팀원들에게도 미안한 하루다. 앞으로 저희가 이번 경기만 하고 말 것이 아니다. 실망할 시간조차 부족하다.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란 출신으로 호주 이중국적자인 알리레자 파가니 주심의 관대했던 성향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사실 제어할 수 있는 부분, 없는 부분도 있다. 판정에 대해 크게 할 말은 없다. 호각을 가진 심판이 가장 힘이 있고 그 결정에 대해 존중한다. 다만, 많이 아쉽고 불공정한 판정도 많이 나왔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이 없다. 존중해야 한다. 경기 영향을 미치기는 했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깔끔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백승호(버밍엄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것에 대해서는 "경기 결과를 떠나 선수가 부상 당하는 것은 같은 동료, 친구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결과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경기 결과나 부상 등으로) 잃은 것들이 조금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아권 국가들은 일본, 호주, 이란 정도를 제외하면 '선 수비 후 역습'으로 한국을 상대한다. 그는 "최종예선이 쉬울 수도 있지만, 아시아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 경기마다 어렵다. 더 많이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 오늘 경기가 더 가르침, 배움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따지고 보면 가고 있는 와중에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보인다. 긍정적인 면으로 삼고 앞으로 더 나가는 것에 동기 부여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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