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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여자컬링, 세계선수권서 세계 3위 스웨덴에 패배…7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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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경기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스킵 김은지가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25.03.15. 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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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3위 스웨덴에 무릎을 꿇었다.

세계랭킹 10위 경기도청은 20일 경기도 의정부 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에서 세계 3위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5-7로 졌다.

예선 전적 7승 2패가 된 한국은 전체 13개국 중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 스웨덴과 공동 2위를 달렸다.

1위는 8승 1패를 기록 중인 스위스(스킵 실바나 티린초니)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1, 2위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준결승 티켓을 따야 한다.

7엔드까지 4-6으로 끌려간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8엔드에 득점이 어려워지자 블랭크 엔드(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어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하는 전략)를 만들었다.

다득점을 노리며 블랭크 엔드를 만들었지만, 후공을 유지한 9엔드에서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경기도청은 선공이 된 9엔드에 1점을 더 헌납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7시 리투아니아(스킵 비르기니야 파울라우스카이테)와 예선 10차전을 치른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성적을 합쳐 상위 8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경기도청은 이탈리아를 포함한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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