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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공식발표]'메시vs네이마르' 결국 또 불발...GOAT마저 대표팀 떠났다→"문제 발생해 최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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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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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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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맞대결도 조금은 아쉬운 선수 구성으로 맞붙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18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최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등이 포함됐으며, 부상 논란이 있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만 아르헨티나의 상징과도 같은 메시의 이름은 없었다. 아르헨티나의 게임아레나 에스포르테는 '메시는 근육 문제가 발생함으로 인해 브라질과의 경기에도 소집되지 못하게 됐다'라며 메시가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메시는 부상으로 인해 다가올 3월 A매치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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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최근 몸상태 문제가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1987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이기에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도 이미 메시의 출전 여부와 몸상태에 대한 관심은 매 시즌 큰 화제이며, 메시가 출전하지 못하는 경기의 티켓 환불 문제 등도 큰 관심을 받았다. 메시는 지난 1일 아탈란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부상 여파로 이번 3월 A매치 참가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브라질과 우루과이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 예선에서 상대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고, 26일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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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함께 네이마르도 부상으로 브라질 대표팀에서 낙마하며 두 선수의 맞대결도 성사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최근 왼쪽 허벅지 부상이 발생하며,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 대표팀에도 부상 여파로 인해 승선할 수 없었다.

대표팀에서 메시와 네이마르가 맞붙은 가장 최근 경기는 2021년 7월 코파 아메리카 결승이었다. 당시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아르헨티나가 앙헬 디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코파 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월을 거스르지 못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 경기에서 성사되지 못하며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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