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3 (목)

故김새론 유족 "결혼 약속한 김수현, 7억 사비로 빌려줬는데"…내용증명 왜? [종합]

0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故 김새론의 유족이 김수현과 고인의 열애 사실을 강조하며 김수현이 사비로 7억을 빌려줬음을 밝혔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연애 관련 추가 폭로를 했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에게 보낸 손편지라고 주장하는 엽서 등의 사진과 스킨십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故 김새론의 이모와의 통화 녹취록을 영상에 담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새론의 이모는 "(김수현과) 중학생 때 사귀었던 건 몰랐다. 연예인끼리 연락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군대 가기 전에 계속 연락하고 사진도 계속 오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교제 사실을 알게 된 후 반대를 했다고 밝혔다.

이모는 "새론이가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그랬다고 했더라. (김수현은) 진심으로 아낀다고 하고 만났다"며 다양한 소속사에서 러브콜이 많았음에도 김수현을 믿고 그가 차린 신생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두 사람이 결혼 이야기까지 했다. (김수현이) 결혼하자고도 했다"며 가족은 '누구 앞길이 더 창창하겠냐'며 반대했다고 언급, 악플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13일, 더팩트는 故 김새론의 이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새론의 이모는 김수현의 소속사에서 온 7억원 변제금 채무이행 내용증명 발송에 대해 김새론의 음주 사고 후 상가 피해, 변압기 수리 등에 필요했던 비용은 김새론이 소속사 도움 없이 스스로 다 갚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를 갚을 여력이 안됐다"며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사냥개들' 피해금액이 6억9천만 원이었다고 전했다.

이모는 "이 돈은 소속사가 대신 변제한 걸로 되어있지만 (김)새론이 말로는 김수현이 개인 돈으로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음주 사고 후 끝까지 '사냥개들'을 찍겠다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7억원 변상금액을 떠안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인의 이모는 전 소속사 측이 음주사고 이후 내용증명을 보내 압박한 이유에 대해 "다시 재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을 것 같고, 한때 사귀었던 아이와 연결된 부정적 이미지까지 함께 털어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에게 김수현도 처음에는 돈 변제 요구에 대한 입장이 다른 이종사촌형과 싸웠다고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사촌형은 김수현과 함께 골드메달리스트를 차린 이로베다.

또한 김새론의 이모는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해 "둘이 사귀는 것은 새론이가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 직전에 알게 됐다"고 확실히 밝히며 "연인이라고 말하기엔 나이차가 너무 많았지만 분명한 것은 둘다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이다. 새론이가 YG에서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할 때도 둘이 각별히 좋아하는 사이라며 강행했다"고 전했다.

김수현의 군복무 날짜가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그가 군복무 중 작성한 편지에서 고인에게 사용했던 애칭 '새로네로'를 고인이 2016년 5월에 스스로에게 사용했던 정황이 밝혀지며 더욱 김수현 미성년 교제설에 대한 비난이 커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가세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