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배우 김새론-김수현/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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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을 향한 추모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고인이 생전 15세부터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그 과정에서 김수현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면서다. 김수현의 팬카페는 폐쇄했다. 다만, 운영자는 "일시 비공개"라며 "회원 대상 사이버불링을 방지하고자"라고 입장을 전했다.
13일 디시인사이드 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성명문을 발표하고 "김새론 사랑하는 배우 김새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한 달여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를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은 여전히 깊이 남아 있다"며 "그녀가 겪었던 고통과 괴로움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그녀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뎌왔는지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새론 배우는 단순한 연예인이 아니라, 연기에 대한 진심을 품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던 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스스로의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일어서려 노력했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연기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으려 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녀가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도 안타깝고 슬프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우리는 김새론 배우를 기억할 것이다.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작품과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 이제는 그녀가 세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기를 바란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수현과 관련된 광고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는 현재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쿠쿠, 프라다, 조말론 등 10여 개가 넘는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쓰고 있는 기업들이 난처하게 됐다.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계약한 홈플러스 역시 타격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한 만큼 상황이 안 좋은데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9월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했다. 이달 중 계약 종료를 앞둔 가운데, 추가 연장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수현이 과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했던 비욘드 측은 유튜브 채널에 있던 김수현의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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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김새론 팬 성명문
故 김새론 배우를 추모하며
사랑하는 배우 김새론이 우리 곁을 떠난 지 한 달여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를 향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은 여전히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녀가 겪었던 고통과 괴로움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그녀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견뎌왔는지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김새론 배우를 기억할 것입니다.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작품과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녀가 세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편안한 곳에서 영면하기를 바랍니다.
부디, 김새론 배우가 남긴 흔적이 세상에서 잊히지 않기를 바라며, 그녀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추모해 주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자 연예인 갤러리 일동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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