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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UEL 우승 여정 이어갈까…알크마르와 16강 2차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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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4일 알크마르와 맞대결

두 골 차 이상 승리 거둬야 8강행

손흥민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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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2024~2025시즌 UEL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차전 토트넘은 이른 시간 루카스 베리발 자책골로 끌려간 뒤 0-1 패배를 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새해 들어 한때 리그 중하위권인 15위까지 추락하는 등 내리막을 걸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선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리버풀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선 아스톤 빌라에 잡혀 32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우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마지막 대회 UEL에서 정상을 바라본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본머스와 경기 후반 37분 페널티킥(PK)으로 동점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7호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고 토트넘은 2-2로 비겼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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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기대주는 역시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직전 EPL 28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 대신 교체로 투입돼 체력을 비축했다.

경기 막판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해 가까스로 무승부를 이끌었다.

올 시즌 11번째 득점이자 21번째 공격포인트(10도움)이었다.

두 골 차를 따라잡은 건 고무적이지만, 토트넘은 이번에도 선제 실점을 내주며 비판받았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손흥민은 구단이 운영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스퍼스플레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린 엉성하게 시작해 뒤로 물러나다가 상대에게 쫓기는 경기가 너무 많다"고 짚었다.

이어 "전반전 상대는 좋은 기회들을 만들었지만,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믿을 수 없는 선방 덕분에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무승부는 정말 실망스럽다. 홈에서는 승점 3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선 아무도 우릴 도울 수 없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전진해야 한다. 항상 같은 계단에 머물 수는 없다. 이제 3월이니,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선수들을 다그쳤다.

경기 초반 집중력 부족 문제가 반복된다면, 다가오는 알크마르전도 잡기 힘들 것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번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 UEL 8강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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