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 사진|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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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 플레이어 임요환이 전 라이벌 홍진호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설 특집으로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출연한 ‘강썰부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가 공감되지 않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이 차지했다.
궤도는 특수보직자들의 군대썰이 이어지던 중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는 본인 만의 경험이고 증언이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공감이 안되는 것이 맞다며 ‘그리스 신화와도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 부분은 시청률 4.5%까지 치솟았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황제’ 시절 라이벌이었던 홍진호를 언급하면서 현재 같은 영역인 포커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데 홍진호가 말 그대로 “날아다닌다”고 부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조현재는 연예사병으로 입대하지 않고 현역으로 지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군대에 늦게 간 만큼 군 복무를 떳떳하게 하고 싶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반려견과 함께 지냈던 점과 평균 이상의 체격으로 군견병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그는 군견과 함께 탄약고를 순찰했는데 두 마리의 군견을 훈련하고 교육하고 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차은우 전 ‘얼굴 천재’로 불렸던 만큼 수많은 톱스타와 호흡을 맞춘 까닭에 드라마 ‘서동요’를 함께 한 팀이 면회를 와줘 군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그중에서도 그는 이보영, 한채영, 구혜선이 면회를 왔을 때는 부대가 들썩였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조현재는 특히 궤도에게 제보하고 싶다며 자신이 찍은 UFO 추정 사진을 가져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궤도는 “UFO는 미확인 물체를 뜻하는 것이니 저 사진은 UFO가 맞다”라면서도 “(상황상) 위성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는데, 조현재가 한순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표정이 포착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은결은 중국 참모총장 앞에서 비둘기를 날리고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선보였는데, 참모총장이 그 비밀을 물었던 것. 두 번의 질문에 그는 ‘국가 기밀’이라고 대답했다가 큰일 날뻔한 사연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군대에서까지 과학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늘을 보는 기상병을 선택했다는 궤도의 이야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이자 유튜버인 그는 ‘기상병’으로 4대의 컴퓨터로, 체계적이게 시간대를 지켜가며 위성사진을 봤다고 밝혔다. 현재도 기상예보를 보지 않고 기상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위성사진을 보면서 자신이 기상 예측을 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이은결은 환상적인 마술쇼를 ‘라디오스타’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궤도는 마술쇼의 당사자로 지목돼 종이에 무언가를 적는 역할을 맡았는데, 그의 종이가 조그만 플라스틱 액자에서 나온 뒤 이를 확인한 후 ‘이건 방금 제가 쓴 게 맞다’면서 일부러 진하게 쓴 부분을 트릭으로 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하는 900회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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