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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화)

[새로 나온 책] 말실수가 두려워 '입꾹'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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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아차'라는 단어를 쓰자 '페미니스트'라고 단정짓고, '라떼는 말이야' 한마디에 '꼰대'로 전락하는 요즘.
논란이 되는 말의 맥락을 짚어보고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착한 대화 콤플렉스 / 유승민 / 투래빗]

'아까 그 농담은 하지 말걸.'

'요즘은 무서워서 무슨 말을 못 하겠어.'

말 한마디로 후회하고 손절하는 현대인을 위한 언어 길잡이, 책 <착한 대화 콤플렉스>입니다.

'예쁘다', '나 때는' 등 지극히 평범했던 말에 '쓰지 말아야 할 단어'라는 꼬리표가 붙고, 찰나의 실수로 '언어 감수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는 사회.

성별과 세대, 문화에 따라 달라지는 언어적 맥락과 배경을 살펴봅니다.

어떻게 하면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화해와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며 차별적 언어를 개선하는 작업이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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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라는 중독 / 토머스 커런 / 북라이프]

직장 내 치열한 경쟁과 타인과의 비교를 부추기는 소셜미디어, 엘리트층의 권력 공고화까지.

완벽을 권하는 사회에서 '완벽주의의 덫'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 <완벽이라는 중독>입니다.

스스로 완벽주의자였다고 말하는 저자, "완벽주의는 성공과 무관하다"고 외치며 완벽주의가 번아웃과 우울증으로 이어져 오히려 목표 달성을 방해한다고 말합니다.

완벽주의가 왜 대두되는지, 삶을 어떻게 혼란에 빠뜨리는지 짚어보고, 보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진좌절과 실망,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평범하고 자연스러운 '인간다움'을 수용하라고 권합니다.

<영상취재:윤재영 / 영상편집:장상진>

[이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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