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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 검찰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에 대해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수사·공판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하며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지 않다.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덧붙였다.
팬들의 시선에서 잠시 사라졌던 임창용이 다시 등장한 이유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임창용은 2019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피해자에게 8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1억5000만 원을 빌린 뒤 7000만 원만 변제했고, 나머지 금액을 갚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임창용 측은 피해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속여서 돈을 빌린 사실도 없다고 항변한다. 빌린 도박 칩 액수로 추정되는 7000만 원도 모두 갚았다는 주장이다. 다만 여론은 싸늘하다. 이번에도 도박과 연계됐기 때문이다. 알려진 것만 벌써 세 번째다.
임창용은 2016년 KIA와 계약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2018년 시즌을 끝으로 KBO리그를 떠났다. 이후에도 구설수에 많이 시달렸다. 2020년에는 고액 세금 체납이 논란이 됐고, 지인에게 빌린 돈 1500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 당한 사실 또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약식 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2022년에는 또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재판부가 이번 사건의 죄를 인정하면 이전 처벌과 연관돼 징역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BO리그를 대표했던 특급 선수에, 일본과 미국에서도 뛴 임창용이라는 레전드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셈이다. 야구계와 영원히 멀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당연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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