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AS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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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KCC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마카오 블랙 베어스와의 EASL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78-89로 패했다.
이로써 KCC는 1승 4패를 기록, B조 최하위에 머물러 잔여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파이널 포 탈락이 확정됐다.
KCC는 캐디 라렌(27점 13리바운드)과 허웅(30점 12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쿼터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마카오는 아도니스 토마스의 외곽포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KCC도 허웅과 라렌을 중심으로 응수했다. 데구아라까지 가세한 마카오의 공세에도 라렌이 분투하며 버텨낸 KCC는 이근휘의 3점슛을 더하며 41-40으로 전반을 끝냈다.
KCC는 윌리엄스와 라렌이 힘을 내는 가운데 3쿼터부터 투입된 정창영이 활력소로 나섰다. 그러나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던 KCC는 60-6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KCC는 시소게임을 이어갔으나 쿼터 중반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밀렸다. 제닝 렁이 코너에서 2개의 3점슛을 집어넣은 마카오가 우위를 점했다.
마카오는 계속해서 KCC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점 승리에 가까워졌다. 두 자릿수 점수 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졌고, KCC는 반격하지 못한 채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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