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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 사진=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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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5-7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15승8패로 3위를 유지했다. 또한 공동 선두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 썸(이상 15승7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2연패에 빠진 KB스타즈는 7승15패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 이해란은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14점, 강유림은 13점, 조수아는 10점을 보탰다. 배혜윤도 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KB스타즈 허예은은 24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 강이슬과 나가타 모에는 각각 13점, 염윤아는 10ㅈ머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에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생명이 조수아의 외곽포로 포문을 열자, KB스타즈도 강이슬과 허예은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한동안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KB스타즈가 염윤아와 나가타 모에, 허예은의 득점으로 24-2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반격에 나섰다. 이해란의 득점으로 차이를 좁힌 뒤, 히라노 미츠키와 강유림의 연속 3점슛으로 34-31 역전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의 3점슛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전반은 삼성생명이 42-35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삼성생명이 달아나면, KB스타즈가 따라붙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KB스타즈는 양지수와 강이슬의 3점슛으로 42-42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생명은 이해란과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이어 김아름의 3점슛으로 53-44로 도망갔다. KB스타즈도 추격에 나섰지만, 3쿼터는 삼성생명이 55-50으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승부처가 된 4쿼터. KB스타즈는 나가타 모에와 허예은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고,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4쿼터 중반 KB스타즈가 강이슬과 염윤아의 연속 득점으로 62-62 동점을 만들면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됐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68-70으로 뒤진 종료 56초 전 히라노 미츠키의 3점슛으로 71-70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배혜윤의 절묘한 패스를 강유림이 골밑에서 받아 넣으며 73-70으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송윤하의 득점 이후 파울 작전을 시도했지만,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자유투 2개를 잘 넣으며 75-72를 만들었다. 허예은의 마지막 3점슛 시도가 실패하면서, 경기는 KB스타즈의 75-7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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