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시절의 박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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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을 기반으로 한 프로야구,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팀들이 최근 이 지역 인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함께 팔을 걷고 힘을 합쳤다.
LA 에인절스와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LA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야구,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12개 프로구단이 함께 800만 달러(약 117억 96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아 최근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주민은 물론 산불진화를 위해 연일 힘쓰고 있는 소방서 등 관계기관을 위해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금기부 외에도 12개 팀들은 스포츠 의류제작사 재단과 협력해 이번 산불로 인해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고 대피생활을 하는 이들에게 300만 달러(약43억 9110만원) 상당의 의류 등의 상품을 배포했다.
(LA 에인절스 구단이 14일 배포한 보도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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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다저스타디움을 비롯 소피스타디움과 BMO스타디움에서 산불피해자들에게 개인위생용품, 학용품, 운동화 등의 생활용품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도 미국 베버리힐스 고급주택가에 있던 자택이 이번 LA 산불로 인해 전소됐다. 다행히 박찬호와 그의 가족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고, 현재 인근 호텔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LA 산불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은 총 500억 달러(약 73조 185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험사들이 부담해야 할 보험손실과 관련된 피해액수도 약 200억 달러(약 29조 3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LA 산불이 지나간 피해현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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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최대 피해규모를 기록한 산불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주 버트 카운티의 캠프 산불로 당시 125억 달러(약 18조 3400억원)의 보험 손실을 기록했다.
사진=MHN스포츠 DB, AP통신 & 다저스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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