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에스코트 키드가 버질 반 다이크에게 입단을 제의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이겼다. 4강 2차전은 리버풀 홈 구장 안필드에서 치른다.
이날 리버풀이 더 많은 슈팅을 날리며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지만 데뷔전을 치른 안토닌 킨스키가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41분엔 루카스 베리발이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가 공개한 영상엔 토트넘 에스코트 키드들이 대기하는 모습이 있었다. 아이들은 리버풀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가 등장하자 그의 이름을 외쳤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끝이 아니었다. 한 에스코트 키드는 반 다이크를 향해 "반 다이크, 토트넘에 와라. 지금 우리 팀에 좋은 수비수가 없어"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반 다이크는 대답 대신 웃음을 지으며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토트넘은 최근 수비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벤 데이비스 등 주전급 수비수가 부상을 입었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회복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에스코트 키드가 반 다이크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
한편 반 다이크의 거취도 화제다. 그는 리버풀과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 리버풀이 그를 잡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뚜렷한 소식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다비드 알리바, 에데르 밀리탕 등 기존 중앙 수비진이 부상을 입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사회는 매주 스카우트로 선수들의 프로필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에이전트나 중개인을 통해 자신을 제안하는 선수도 많다. 최근엔 반 다이크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반 다이크의 역제의를 거절했다. '렐레보'는 "현재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다.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나이와 조건으로 인해 고려되지 않은 옵션이다"라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