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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리버풀이 낙점한 아우렐리앙 추마메니가 경기 중 머리 충돌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레알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수페르 코파 준결승에서 마요르카를 3-0으로 제압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큰 출혈도 있었다. 후반 6분, 추아메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했다. 이후 추아메니를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심각한 머리 부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라울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이미 수비진 줄부상으로 고심이 깊은 레알이다. 이에 추아메니의 이탈은 더욱 뼈 아픈 악재였다. 하지만 옆 동네 잉글랜드에서도 추아메니의 부상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한 팀이 있다. 바로 리버풀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0일 "리버풀이 1월에 410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을 제시한 추아메니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서 퇴장하면서 리버풀의 영입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4승 4무 1패 승점 46점으로 2위 아스널보다 승점 6점을 앞선 1위다. 경기 수도 1경기 더 적다. 직전 토트넘과의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4강전 0-1 패배 이전까지 공식전 24경기 무패(20승 4무)도 달렸다.
그러나 리버풀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3선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파비뉴의 이탈 이후 3선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못하다. 지난 시즌 일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를 영입했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도 올 시즌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기량이 만개하며 쏠쏠하게 활약 해주고 있다.
아직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흐라벤베르흐가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될 시 당장 3선 미드필더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리버풀이다. 이에 리버풀이 통큰 영입전에 나섰다. 리버풀은 레알의 수비형 미드필더 추아메니를 눈독 들이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리버풀이 이번주 초 미드필더 추아메니에게 4,1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리버풀은 이전에 추아메니를 이미 노린 적 있다. 당시 추아메니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지금 몸 담고 있는 레알로 향했다.
그러나 영입 목표가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레알과 더불어 리버풀에게도 악재다. 부상의 심각성에 따라 리버풀의 영입 계획에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여름부터 3선 미드필더 영입과는 영 연이 없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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