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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준우승-준우승 이어 우승 정조준..김주형 소니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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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번 주 소니오픈을 통해 2025시즌 첫 경기에 나서는 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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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이 이번 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올시즌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오픈에는 김주형 외에 안병훈과 김시우, 이경훈 등 4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 달 출전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와 그랜드 손튼 인비테이셔널에서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샷 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최경주, 2023년 김시우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까지 세 개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위 안에 들면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나갈 수 있다.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권이 없는 김주형에겐 확실한 당근책이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지난 주 개막전인 더 센트리 출전에 이어 2주 연속 하와이에서 경기한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다. 김시우는 허니문 기간중 출전한 2년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강력한 우승 경쟁자는 ‘하와이언 더블’을 노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다. 마쓰야마는 지난 주 마우이섬에서 열린 더 센트리에서 PGA투어 사상 72홀 최소타 신기록인 35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미 지난 2022년 소니오픈에서 우승 경험을 했던 마쓰야마는 내친 김에 하와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참고로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4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셔플리(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불참해 마쓰야마가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5위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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