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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서정희, '6월 결혼' 딸 서동주보다 먼저 재혼?…"매일 웨딩드레스 입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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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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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6세 연하 건축가와 열애 중인 방송인 서정희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서정희와 딸 서동주가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다. 서동주는 현재 4세 연하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며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서정희는 '딸보다 먼저 결혼할 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 최은경은 "동주 씨 보면 똑똑하고 뭐든 다 잘할 것 같은데 엄마 입장에서 보면 하나하나 다 걱정되냐"고 물었다.

서정희는 "우리 딸이 스펙으로 따지면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그런데 누군가의 아내라고 생각하니 부족한 게 너무 많아서 걱정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요즘 사위가 예쁘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래서 잘해주고 싶고 사랑도 많이 주고 싶다"며 "내가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남자 친구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예비 사위와 남자 친구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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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이 "자꾸 남자 친구 얘기하는 걸 보니 딸보다 먼저 결혼하는 거 아니냐? 엄마가 먼저 결혼한다면 딸 동주 씨의 생각은 어떠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정희가 "난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하자, 옆에 있던 서동주는 "그러면 나중에 해. 왜 굳이 지금 하려고 하냐"고 타박했다.

서정희는 "딸 결혼 준비하면서 나도 결혼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사실 딸만 결혼시키고 나는 결혼하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세컨하우스 공사가 끝나는 날 작은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그 집 공사가 진행이 안 됐다. 그래서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공사를 하다 보니까 속도가 나더라. 동주 집보다 속도가 더 빠르다. 그 집에서 스몰 웨딩도 하고 예쁜 사진도 남기고 싶어진 거다. 요즘엔 내가 더 재촉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서정희는 "사랑의 설렘이 재혼할 때도 있을까 싶었는데 요즘은 매일 웨딩드레스 입는 상상을 한다"라며 "결혼 생각 없었는데 얼마 전 딸과 웨딩드레스 투어하면서 눈물 흘렸다. '나도 입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머리도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MC 박수홍이 "야단났다. (딸보다) 앞질러 가실 거냐"고 하자, 서동주는 "동주가 허락하면 (먼저 하겠다)"고 답했다.

출연진이 "이러다 딸보다 먼저 결혼하겠다"고 입을 모으자, 서정희는 "오해 마시라. 엄마는 무조건 딸 위주다. 항상 그렇다"고 단언했다. 동시에 "근데 내가 아프고 다시 살지 않았나"라고 암 투병을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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