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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오겜2' 임시완 "탑과 화장실 신 어렵지 않았다, 시즌3 활약은…"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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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징어 게임2 임시완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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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징어 게임2' 임시완이 탑과의 화장실 싸움 신, 시즌3 속 명기 활약에 대해 얘기했다.

임시완은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극 중 참가번호 333번의 임시완은 코인 투자 실패로 거액의 손해를 입은 유튜버 명기 역을 맡았다. 그의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빚지게 된 타노스(최승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를 게임에서 만나 갈등을 빚는다.

이날 임시완은 "'오징어 게임2'는 거의 유일하게 대본을 보지도 않고 하겠다고 한 작품이었다"며 시즌1 팬심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극 중 분량이 많지 않아 큰 활약이 없다고 멋쩍어했지만, 악역인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타노스와의 화장실 신은 강렬한 잔상을 남겼단 평을 받고 있다. 임시완은 "그런 신들은 어렵지 않았다. 그 신에서만큼은 목표점이 확실했다. 저 사람을 제거하지 못하면,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발현된 행동들이다 보니까. 그 신은 캐릭터를 잡는 데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시즌3 속 명기의 활약에도 궁금증을 남겼다. 임시완은 "시즌3에서도 큰 활약은 없을 거다. 명기와 준희의 관계성이 숙제로 남아있지 않나. 그 관계성이 어떻게 풀릴 것인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주안점을 두고 시즌3을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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