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저비용 고효율'만 추구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 처분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2028년 6월까지의 계약은 무시하고 붉은색 맨유 유니폼을 벗기는 것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 완전 처분이 목표지만, 차선책은 임대다. 물론 연봉 전액 지급을 원하지 않아 5대5로 분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000만 원)로 상당한 고액이다.
래시포드의 재능을 하는 팀들이 모두 달려들었다. 맨유가 설정한 5,000만 파운드(약 903억 원)를 충족할 수 있는 팀이 우선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1순위로 떠올랐지만,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대신 임대로 래시포드를 노리는 팀이 있으니 바로 토트넘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래시포드를 노리는 유럽 여러 거물 팀 중 하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공격 옵션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공격수 영입 움직임이 있는 토트넘임을 전했다.
즉시 전력감인 래시포드다. 그렇지만, 토트넘 혼자 관심 있는 것은 아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밀란,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등이 래시포드 영입을 바라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달 래시포드는 맨체스터의 한 학교 행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라며 언제라도 맨유를 떠날 수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 후벵 아모림 감독으로부터 "언론에 이야기하지 말고 직접 자신의 생각을 말했으면 한다"라는 충고를 들을 정도로 사이에 균열이 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를 한 푼도 내리지 않고 다 받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헤타페로 각각 임대했던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처럼 임대를 할 경우 주급 일부를 부담하는 것고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진전이 있는 팀은 밀란이다. 래시포드의 동생이자 대리인과 미팅했다고 한다. 공식적인 제안도 맨유에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파엘 레앙 등의 부상으로 공격력 약화,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했었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해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밀란은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인테르 밀란을 3-2로 이기며 우승했다. 첼시에서 뛰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태미 에이브러햄이 종료 직전 극장골을 넣으며 우승컵을 안겼다. 래시포드가 간다면 에이브러햄의 존재로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관심을 갖고 있어도 래시포드 측의 우선순위는 아닌 팀으로 정리되는 모양새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의 임대에는 선을 긋고 있다는 것도 토트넘에는 아쉬운 부분이다.
맨유에는 원한이나 나쁜 감정은 없다는 래시포드다. 주장 손흥민의 재계약을 놓고 시간을 끌었던 토트넘이 래시포드 임대에 성공하기는 더더욱 어려워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