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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맥주병으로 폭행+음주운전 정수근, 징역 2년 선고 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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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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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선고 법정구속된 정수근이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8일 특수상해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정수근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매우 위험하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누범기간 중 범행을 반복했고, 음주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다수 있음에도 재범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수근은 지난 2023년 12월 21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지인 A씨를 맥주병으로 두 차례 내려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정수근은 3차 술자리를 갖자는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A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 도중 정수근은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지난해 9월,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064%의 상태로 승용차를 약 500m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으로 다섯 차례 적발돼 벌금형, 집행유예, 실형 등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정수근은 누범기간임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며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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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은 재판 과정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약을 복용하다 판단력을 잃었다"며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폭행 외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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