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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한국골프종합전시회’라는 명칭으로 시작한 매경골프엑스포는 매해 골프산업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내 최대 골프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함께한다. KPGA 회원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는 참관객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매력적이다. 그리고 매년 1월 전 세계 골프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미국 PGA 머천다이즈쇼의 주관사 K페어스가 참여해 볼거리는 더 풍부해지고, 참가 업체들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라는 새로운 명칭만큼 다양한 변화도 있다. 먼저 지난해보다 일정을 앞당겨 2025년 2월 7~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B홀에서 개최한다. KPGA 회원들은 동계훈련을 떠나기 전 엑스포를 찾아 다양한 부대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골프 레전드와 함께하는 토크쇼 등 주말 골퍼들과 접점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기술 혁신을 거듭하는 참가 업체들은 일반 고객과 골프산업 관계자들에게 체험의 장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단순히 전시회나 상품 판매를 위한 것이 아닌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국내 골프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C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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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래머블 전시회,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체험거리 가득
이번 전시회는 골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오감 자극 콘텐츠로 채워진다. 먼저, 골프 시뮬레이터 유니코(UNEEKOR)와 함께하는 스마트 골프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육안으로 스윙을 점검하지 않고 샷을 데이터화하며 숫자로 소통하는 시대가 왔다. 골프 클럽 제조사 부스마다 정확한 데이터를 출력하는 유니코가 탑재돼 있어 스마트한 시타가 가능하다. 또 원 포인트 레슨 이벤트에 당첨된 참관객은 유니코 부스에서 프로골퍼의 일대일 맞춤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력도 체험하고 자신의 레슨 전후 데이터와 스윙 모션을 비교하다 보면 전시회에 방문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클럽 피팅 밴도 꼭 체험해볼 것. 올해는 프로골퍼의 전유물로 여겼던 클럽 피팅 밴이 전시장으로 들어온다. 밴은 선수들이 클럽을 수리하거나, 그립을 교체하는 등 코스 상황에 맞게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 대회장에서나 볼 수 있었다. 이번 기회에 기존 클럽을 점검받고, 새로운 클럽도 테스트하고, 인증샷도 남길 수 있으니 1석3조다. 또 골프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쇼를 잘 활용할 것을 권한다. TV에서만 보던 레전드 골퍼, 유튜브에서 유명한 미디어프로들이 전하는 골프 팁을 얻을 뿐만 아니라 기념 촬영&사인, 푸짐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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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주니어리그, PGA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초청 이벤트… 다양한 부대 행사 마련
볼거리, 즐길 거리는 더 있다. KPGA 부스에서는 3일 내내 주니어 선수들의 ‘Drive, Chip and Putt 콘테스트’가 열린다. KPGA 주니어리그 등록 선수들이 3개 부문을 순환하며 플레이하고 각 영역별 톱 랭커들은 트로피와 메달을 받게 된다. 성인보다 기량이 뛰어난 주니어들을 보는 재미, 그들만의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최근에는 협회는 물론 용품 제조사가 주니어 골프 시장에 주목해 다양한 리그가 탄생하고 있다. 이 추세에 합류하고자 하는 업체들은 유망한 선수들을 발 빠르게 선점하는 것이 좋겠다.
참관객들이 가장 열광할 만한 곳은 ‘더 CJ컵 바이런 넬슨 부스’다. PGA투어 정규대회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홍보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추첨을 통해 대회를 직관할 수 있는 미국 항공권과 숙박권 모두 지원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인을 추첨해 동반 1인씩 총 4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또 각 참가 업체들은 소속 앰배서더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행사 시간표를 참고해서 여러 군데 돌아다니다 보면 두 손 무겁게 집에 갈 수 있다는 뜻이다.
핑, 미즈노, PXG, 스릭슨, 클리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세계적인 오토플렉스 샤프트도 참가
골프 얼리어답터들의 발길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클럽 시타 부스일 것이다. 성공적인 봄 시즌을 위해 신제품 출시만 기다린 이들에게는 2월의 전시회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더 많은 브랜드의 클럽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드라이버 경쟁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사이트에서 사진으로만 떠돌아 다니던 핑, 스릭슨, 테일러메이드의 드라이버가 베일을 벗고 골퍼들의 눈앞에 나타나고, PXG와 미즈노의 드라이버도 골퍼들의 손길을 기다릴 예정이다. 큰마음 먹고 오래 사용한 아이언을 바꾸기로 한 골퍼라면 심혈을 기울여 시타를 해보길 권한다. 미즈노는 스테디셀러 JPX925 시리즈, PXG는 GEN7 0311, 핑은 비거리 아이언 i530, 스릭슨은 새로운 ZXi를 진열한다. 웨지의 명가 클리브랜드는 새로워진 웨지로 찾아올 예정이다.
클럽만 시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PGA 머천다이즈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두미나의 오토플렉스 샤프트도 체험해볼 수 있다. 올해는 투어 프로들도 사용하기 좋은 따끈따끈한 신제품 오토파워 2종을 선보인다고 한다. 한자리에서 여러 가지 옵션을 테스트하고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2025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다.
개인, VIP, 동호회… 입장권 다양해진다
올해부터 입장 방식이 다양해진다. 개인적으로 방문할 경우 1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온라인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 가능). VIP 입장권은 30만 원에 판매된다. VIP는 KPGA 회원과 일대일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위스키, 샴페인, 와인 시음 기회가 제공된다. 라운지에서는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프라이빗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호회가 단체로 참가를 희망 할 경우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골프엑스포에서 꼭 체험해봐야 할 것들
2025 매일경제·KPGA 골프엑스포는 겨우내 쌓였던 골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골프엑스포에 방문해서 직접 보고, 손맛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브랜드별로 정리했다.
PXG
PXG 블랙 옵스 드라이버 PXG의 블랙 옵스(Black Ops) 드라이버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중요하게 느끼는 비거리 증가, 낮은 스핀량 구현, 뛰어난 방향성을 모두 사로잡은 제품이다. 핵심 기술은 ‘AMF’ 테크놀로지. 티타늄 합금 소재를 사용해 임팩트 시 스핀량은 낮추고 탄도는 더 높였다. 또 로봇 폴리싱 페이스 공정을 더해 벌지앤롤 페이스 반경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성능을 최적화해 빗맞은 샷에서 스피드 손실을 줄이는 것이 강점이다.
SRIXON
스릭슨 ZXi 드라이버 스릭슨은 더 세련된 디자인의 ZXi 맥스 드라이버로 시장을 강타할 예정이다. 주요 기술은 i-플레스 페이스다. 힐과 토는 두껍게, 센터 부분은 가장 얇게 설계해 페이스와 헤드의 휘어짐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볼 스피드를 끌어내는 기술이다.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벤투스 샤프트를 기본 장착했는데 커스텀 제작도 가능하니 엑스포 부스에서 꼭 시타해보고 결정하길 권한다.
PING
핑 i530 아이언 핑의 i530 아이언은 날렵한 블레이드 스타일의 아이언으로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골퍼들을 위해 설계됐다. 단조 페이스와 세련된 머슬백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중공구조 설계로 최적의 무게 배분을 통해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얇은 톱 라인, 좁아진 솔, 샬로우 페이스 높이를 가지고 있어 특히 상급자 스타일을 선호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더불어 핑 부스에서는 톱 랭커들의 선택을 받은 신제품 드라이버도 시타해볼 수 있다.
MIZUNO
미즈노 JPX925 미즈노에서는 스테디셀러 JPX의 20주년 모델 JPX925 아이언을 시타해볼 수 있다. JPX 시리즈는 미즈노 118년의 헤리티지와 공정의 변함없는 가치, 미즈노 R&D의 최신 테크놀로지와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모델이다. 여기에 미즈노 피팅 퍼포먼스 ‘스윙DNA’의 빅데이터로 완성된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JPX925 포지드, 핫메탈, 핫메탈 프로 그리고 여성 골퍼를 위한 포지드 레이디까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손맛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다. 이 외에 더 강력해진 드라이버 신제품도 준비 중이다.
AUTOFLEX
두미나 오토플렉스 샤프트 ‘핑크 샤프트’로 잘 알려진 두미나의 오토플렉스 샤프트는 ‘한국산’으로 전 세계 골퍼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장타자는 강한 샤프트를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볼을 멀리 치게 하는 것이 특징. 전 세계 톱 플레이어들이 사용해 우승을 합작했으며 주요 메이저 샤프트와 견줄 만한 브랜드로 입지가 굳건하니 엑스포에 방문하면 꼭 테스트해 봐야 할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라인업은 오리지널과 더 가볍고 부드러운 조이365, 드림7이 있다. 이들은 모두 정확하고 강력한 타격에 초점을 맞춰 골퍼들의 선택의 폭을 높여준다.
TAYLORMADE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피팅 테일러메이드에서는 독자적인 피팅과 클럽 커스터마이징으로 골퍼들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센터에서 프로골퍼와 주니어 선수들이 받고 있는 전문적인 피팅 경험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 실제 퍼포먼스센터와 유사한 환경을 마련했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클럽, 볼과 함께 시너지를 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봄 시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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