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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1년 차만 받는 신인상 이제 없다…V-리그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3년 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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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왼쪽부터 우리카드 한태준, OK저축은행 신호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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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은 훨씬 더 치열해진다.

선수 생활 중 단 한 번밖에 누릴 수 없는 영예. 프로배구 최고 신인을 뽑는 수상 대상자 범위가 크게 확대된다. 명칭도 '신인선수상'이 아닌 '영플레이어상'으로 바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이번 시즌부터 신인선수상 명칭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명칭 변경과 더불어 수상 기준도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당초 신인선수상은 V-리그에 처음 등록, 출전한 1년 차 선수가 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수상하는 '영플레이어상'은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 V-리그에 신인선수로 등록한 선수가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

쉽게 말해 프로 3년 차까지 수상을 할 수 있게 된 것. 따라서 초대 영플레이어상 후보 대상자는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2024-2025시즌에 데뷔한 선수가 된다.

새로 바뀐 기준에 따르면 초대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보군은 올 시즌 신인을 포함해 총 79명이다. 남자부 40명, 여자부 39명이다.

우선 남자부 40명의 대상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한태준(우리카드)이다. 2022-2023시즌에 데뷔해 프로 3년 차인 한태준은 올 시즌 팀의 주전 세터로 자리 잡았다. 총 18경기 74세트로 가장 많이 경기에 뛰고 있다.

한태준과 프로 동기인 3년 차 한국전력 세터 김주영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김주영은 18경기 61세트에 출전하며 활약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프로 3년 차인 신호진(OK저축은행)도 19경기 191득점 공격성공률 50.14%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뽐내는 중이다.

이밖에 3년 차에서는 구교혁(한국전력), 이준협(현대캐피탈)도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선수 중에서는 윤하준(한국전력), 이준영(KB 손해보험) 등이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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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김다은, GS칼텍스 이주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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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김다은(한국도로공사)과 이주아(GS칼텍스)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프로 1년 차인 두 선수는 '목포여상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우선 김다은은 1라운드 1순위 답게 프로 첫 시즌부터 팀의 주전급 선수로 거듭났다. 18경기 64세트를 뛰며 팀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주아는 1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작년 10월 20일 정관장전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15경기 99득점 공격성공률 36.17%를 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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