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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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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맨유 20년 만에 떠난다..."도르트문트가 원해, 주급 6억이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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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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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도르트문트가 마커스 래시포드 차기 행선지로 유력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래시포드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AC밀란, 유벤투스가 래시포드를 원하는데 도르트문트도 임대를 추진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를 내보내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 입단 20년 만에 떠날 수 있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로 1군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 1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6-17시즌 32경기 5골 1도움, 2017-18시즌 35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33경기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맨유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고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2019-20시즌엔 31경기 17골 7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0-21시즌 37경기 11골 9도움, 2022-23시즌 35경기 17골 5도움에 성공하면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는데 2023-24시즌 33경기 7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경기력 또한 저조했고 좌측, 중앙, 우측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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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경질 후 후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아예 명단 제외가 됐다. 연속해서 명단 제외를 당하자 래시포드 이적설이 제기됐는데 아모림 감독은 "열심히 훈련 중이다. 래시포드를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 래시포드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때가 되면 이적설에 대해 다룰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오히려 래시포드가 지폈다. 래시포드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고 이적을 시사했다.

수많은 팀들과 연결됐다.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 등이 있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있는 나폴리와도 연결됐는데 로리 휘트웰 기자는 "나폴리가 이적설을 일축했다"고 하면서 래시포드 나폴리행을 부정했다. 이어 AC밀란, 유벤투스도 래시포드를 원한다고 알려졌는데 도르트문트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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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기자 세브 스태포드-블로는 "도르트문트는 윙어가 부족하다. 바이노 제이미-기튼스, 줄리엥 뒤랑빌이 있지만 아직 성장 중인 유망주다. 래시포드 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원하며 중앙 공격수로 활용될 수 있는 매력점이 있다. 누리 사힌 감독의 전술과도 잘 맞을 것이다. 래시포드 주급이 문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래시포드 주급은 32만 5,000 파운드(약 6억 원)다. 도르트문트가 부담스러운 금액인데 맨유와 협상을 어떻게 하는지가 래시포드 거취를 결정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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